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얼마 전 읽었던 책,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에 나온 부분이다. 일단 써야 하고, 매일 써라!! 근데 써라 라는 단어 낯설다. 같은 한국말인데 쓰다, 써다?? 이 차이가 왜 이렇게 다르게 느껴지는지 내가 아무래도 잠이 덜 깬 듯하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글쓰기 관련 도서들이 많이 보인다. 또한 글쓰기가 많아지면서 누가 요즘 블로그 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고 있었으며, 수많은 정보들이 넘쳐 나고 있다. 나 또한 글은 잘 써야 하는 사람들이 하는 거라고 전문직처럼 생각했었는데, 재미가 없어도 잘 쓰지 못해도 하다 보니 글을 쓰는 게 재미가 있어졌다. 어떨 땐 나 혼자 쓰고 나 혼자 웃고, 나 혼자 심각해진다.

 

■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저자 : 김선
-자기 계발 관련 도서
 직장인의 보고서 관련 업무 도서
-언택트 시대, 업무의 핵심은 글쓰기다
 가수는 노래로 말하고, 배우는 연기로, 직장인은 글쓰기로 말한다.
 글쓰기는 직장인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목차 : 1장 / 왜 직장인에게 글쓰기인가?
          2장 / 일 잘하는 사람의 글쓰기 비밀 20
          3장 / 글쓰기의 거인들이 전하는 노하우

 

이제 막 회사에 들어간 신입 사원들이나, 글쓰기에 자신 없는 분들이 참조하면 괜찮은 도서인 거 같다. 나 또한 신입사원 때 상사에게 보고할 보고서 하나로 몇 시간을 혼자 끙끙대면서 어떻게 어디서부터 무엇을 써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있었다. 나에게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 당시 가르쳐 준 상사는 아무도 없었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혼자 고군분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일 잘하는 사람은 글을 잘 씁니다.

 

 

 

매일매일 나는 글을 쓸 소재가 있을까? 이야기도 나의 지식도 짧아서 정말 자신 없던 나는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면서 글쓰기도 하고 있다. 한꺼번에 두 가지를 하고 있다. 나 참 대견하다고 오늘도 내가 나에게 칭찬해 주려한다.

 

찾아주는 사람도, 나의 이야기를 보는 이가 없어도 내가 지금 보고 있지 않나?? 천천히 잘하고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가보자. 티스토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집 하숙생, 우리 딸, 아들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 1명, 내가 가장 애증 하는 나의 팀 동료 1명 에게만 오픈했다. 다들 나를 응원해 주고 있다.

 

우리 집 하숙생은 아주 가끔, 정말 가뭄에 콩 나듯 오타를 발견해 주시고, 나의 아들은 엄마가 노트북에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때 조용히 나의 어깨를 주물러 준다. 아주 작은 손으로 차근차근 주물러 주는데 역시 넌 내 아들이다. 우리 집 하숙생보다 널 더 사랑한다. 요즘 연말이 다가오니 우리 집 하숙생 더 바빠지셨다. 

 

2021년도에는 한 게 뭐가 있나요??라고 물으면 집안일, 회사일로 바빴는데요 라고 나의 가치를 묻힐 뻔했다. 티스토리 글쓰기 하나로 인해 나는 올해 글을 쓰기 시작하였고, 미라클 모닝을 하게 되었고, 온라인상에서 좋은 이웃분들과 친구가 되었으며 책 읽기를 시작하였으니 나 정말 멋지지 않나? 이 새벽에 나 혼자 또 업되어 필 받았다. 좋다. 내가 너무 좋다.

 

 

■ 미라클 모닝
-저자 : 할 엘로드
-출판 : 한빛비즈
-발매 : 2016.02.22
-일어나는 것 자체보다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지를 강조하고 있다.

삶의 목적을 찾는 침묵의 시간
큰 소리로 스스로에게 다짐하는 시간
행동과 결과를 상상하여 그리는 시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시간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읽어내는 시간
생각을 손으로 정리하는 시간

■ 아침형 인간 
-저자 : 사이쇼 히로시
-출판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발매 : 2021.10.20

-다시 아침형 인간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최단 기간 최다 부수 판매라는 신기록을 남기고
 '아침형 인간'이라는 고유명사를 만든 밀리언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