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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하다 가슴 철렁한 순간 - 비주얼다이브

까망지 2022. 4. 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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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인스타그램은 시간 기록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일 년에 한 번은 꼭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어 그날 언제 얼마나 입원을 했고, 어떻게 치료가 되었는지 기록을 하기 위해 저는 인스타그램을 활용을 하곤 했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여행을 가거나,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기억을 하기 위한 기록용이었습니다. 그때 거기에 갔었구나? 작년 여름에 우리가 간 곳이 여기였구나? 김장은 이날 했었구나?라고 말입니다.

 

언젠가 직장 동료가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간다고 했습니다. 사치스러음 자랑하기 위해 허세 부리는 곳이라 했었습니다. 제일 쓸데없이 시간 낭비하는 곳이라 했습니다. 근데 지금 그 동료는 인스타그램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농담으로 그때 그런 말 했던 거 기억하냐고 우스개 소리로 던지곤 합니다. 지금의 인스타 열정을 아주 많이 응원합니다. 그때는 몰랐던 인스타그램의 장점을 몰랐던 거였습니다. 어떤 걸 하든 본인의 시선에 따라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차이인 듯합니다. 남들의 삶이 궁금해서? 본인의 삶을 자랑하고 싶어서? 무언가 기록하기 위해서? 좋아하는 스타의 시간이 궁금해서? 이유가 어떻든 본인이 좋아서 그리고 필요해서 한다면 저는 응원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말이라는 건 함부로 던져서는 안 되겠구나라고 느꼈습니다. ^^

 

 

인스타그램 - 인스타하다 가슴 철렁한 순간

 

 


 

-싫어하는 사람 실수로 좋아요 눌렀을 때

-전 연인 게시물에 실수로 좋아요 눌렀을 때

-스토리 방문자 내역이 남는다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

-싫어하는 사람 스토리 실수로 클릭했을 때

-전 연인 스토리 실수로 클릭했을 때

-인스타 방문자 추적이 가능하다는 허위 광고를 봤을 때

-한때 맞팔이었던 사람이 나를 언팔한 걸 알았을 때

-피드에 안 보이는 사람 검색했더니 나를 차단한 거였을때

-술 먹다 감성 차올라서 올린 게시물을 맨 정신에 봤을 때

-만취해서 필름 끊겼는데 일어났더니 알림이 쌓여 있을 때

 

( *콘텐츠 출처 : 비주얼 다이브 / VISULD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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