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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놀면 뭐하니? 콩나물 팍팍 키우기

까망지 2021. 10. 2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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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놀면 뭐하니?

콩나물 키우기

 

집에서 딱히 숨 쉬는 것 말고 운동, 식물을 키운 다는 것에 단 0도 열정이 없다면, 콩나물 한번 키워 보자. 전에 한번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글이 삭제되어 다시 한번 더 올려본다. 나의 손가락이 뭔 죄니???

내가 잘못하여 delete.

 

집에서 콩나물 키우기

 

 

 


>>콩나물 키우기<<

1. 인터넷에 콩나물 키우기 키트 세트 또는

  콩나물 키우기 시루 따로, 콩나물 콩 따로

  주문해 아주 간단하게 키울 수 있다.

  나는 콩나물 키우기 시루 용기 따로

  유기농 콩나물 콩을 따로 주문해서 받았다.

 

2. 콩나물 콩을 가볍게 씻은 다음,

   용기에 물을 충분히 담고 4시간 이상 불려준다.

   너무 오래 말고 적당히라고 하는데

   4시간 정도 불려주었다.

   요즘은 친절하게 설명서에 다 적혀 있으니

   잘 보고 따라 하면 된다.

3. 시루에 먼저 물 빠질 수 있는 얇은 천 또는

   천이 없는 분은 키친타월을 깔아 도 좋다.

   그위에 불려진 콩을 평평하게 깔아 담고,

   물을 충분히 부어준다. 

   콩이 잘 자랄 수 있게 검은 천을 덮어준다.

   빛을 보는 걸 아주 싫어하나 보다.

   검은 천이 없는 분은 어두운 색상의 

   수건을 덮어줘도 큰 문재 없다.

4. 모든 게 정리가 되었으면, 이때부터

   콩을 키운다 생각하면 된다.

   심심하다 싶을 때 물을 골고루 뿌려준다.

   하루에 5회 이상 정도 충분히 주었다.

   그냥 생각날 때마다 주면 좋아라 한다.

 

5. 시루 용기 아래에 물이 차면,

   물을 버리고 >> 물 주고 >> 또 차면

   물을 버리고 >> 물 주고 >> 무한반복

6. 쑥쑥 자란 콩나물은 필요할 때마다

   뽑아서 반찬으로 먹음 된다.


* 콩나물 키우는 장소 :

서늘하면서 통풍이 잘 되고 일단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구석에 신줏단지 모시든 잘 두면 된다.

 

이렇게 무한반복을 하다 보면 아주 놀랍게도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이들이 쑥쑥 잘 자라준다. 그 맛에 물을 더 자주 주게 된다. 요것들 무럭무럭 자라라고 물을 주면서 나도 모르게 대화도 하게 된다.

빨리 자라라~~~ 

 

집에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콩에서 콩나물이 되기까지 아이들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우리 가족 모두

콩에 물 주기 동참을 했던 거 같다. 지나가면서 내가 생각이 나면 물 주고, 아이들 화장실 갈 때마다 콩나물 생각나서 열어보고 물 주고, 다시 또 와서 말 한번 걸어주고 물 주고 아이들이 더 신났다.

 

이렇게 무한반복으로 물과 사랑을 준 콩은 콩나물이 되었고, 우리 집 반찬으로 식탁 위에 무침부터 국까지 잘 먹어줬다.

콩에서 콩나물로 반찬이 되기까지 오직 물 하나로 아주 잘 자라 주었다.

 

1년 365일 콩나물만 키우면 질릴 수 있으니 콩양은 먹을 만큼만 시작하면 된다.

 

처음에 무턱 태고 양 조절이 안되어 있는 콩 다 불렸다가, 일주일 내내 콩나물 무침 안맵게, 콩나물 무친 맵게, 콩나물 국, 김치 콩나물 국, 콩나물 밥 등등 아주 식탁위에 콩나물 잔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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