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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허켄스 그 꿈들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까망지 2021. 11. 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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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꿈들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Martin Hurkens

어제 하루는 바쁜 일이 끝나고 집으로 출근을 하는 순간 나의 몸이, 나의 마음이 위로가 필요했던 시간이었다. 잠시 나도 쉬어가자 하는 마음으로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잠이 들었다. 오늘 새벽 기상은 조금 늦게 시작되었다.

 

눈을 떠보니 5시 30분. 노트북을 조용히 켜고 유튜브로 들어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티스토리에 글은 쓰지 않았다.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 나는 그냥 멍하게 아무 생각 없이 음악을 찾고 또 찾았다.

 

듣고만 있어도 벌써부터 설레는 캐럴부터 , 감성 터지는 'Oh Holy Night - HomeTown'에서 아카펠라까지 그냥 조용히 날 위한 음악만 들었다. 그렇게 타고 타고 가다 한 영상을 보고 오늘 아침까지 먹먹해진 마음을 안고 진한 감동을 받아 소개하려 한다.

 

마틴 허켄스 Martin Hurkens - You Raise me Up

2010년 네덜란드 소도시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한복판 광장에서 신사분께서 노래를 하기 시작한다. 광장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잠시 걸음을 멈춰서 그의 노래에 이끌려 귀를 기울이며 노래가 끝이 나자마자 감동과 함께 수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쳐준다. 어렸을 때 가난했던 마틴 허켄스의 꿈은 성악가였지만, 여유치 않아 30년 넘게 제빵사로 일을 하던 곳에서 어느 날 해고 통보를 받게 된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를 받은 마틴 허켄스가 절망에 빠져있던 시간, 어릴 때 꿈인 성악가가 되고 싶던 꿈을 기억하며 자주 거리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며 취미생활로 실직의 어려움을 달랬다고 한다.

그런 아빠를 위로하기 위해 딸이 몰래 대리 신청을 하며 참가하게 된 네덜란드판 갓 탈렌트에서 우승함으로 인생의 반전이 일어나는 실제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고 한다. 지금은 가수로서 새로운 직업을 갖고 활동 중인 마틴 허켄스의 유튜브 영상을 보며 잠시 초라했던 나의 마음에게 위안을 주었다.

 

버터 종이봉투 이미지

 

 

우리는 늘 꿈을 꿀 수 있고,

때로는 그 꿈들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마틴 허켄스-

 

여러 가수들이 많이 불렀던 노래 지만, 나는 그 어떠한 가수들보다 중후함이 느껴지는 마틴 허켄스의 울림의 목소리가 오늘 나의 마음을 많이 위로해 주었다.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위로를 받고 또 받고 나는 그렇게 나를 다독였다.

 

어제의 나는 잠시 서운했던 마음반, 지쳐있던 마음반으로 잠시 위로가 필요했었다. 나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나는 가족 누구에게도 하소연하지 않는다. 오롯이 나 혼자 감당할 몫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껏 나는 스스로 모든 걸 해결했었다. 다행히 방법을 찾았고 나는 다시 또 힘내려 한다.

 

■ 유튜브
- 구글이 운영하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서비스 이다. 2005년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 했으며, 당신과 브라운관의 합성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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