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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의 달달함이 주는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

까망지 2021. 11. 1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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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1월 11일은 아침이 달달했다.

팀원이 주는 빼빼로, 다른 부서에서 몰래 갖다 놓은 빼빼로,

그리고 마카롱 선물까지 달달함이 연이어 계속된 아침이었다.

그래도 나름 좋은 관계 속에 맺어진 직원들의 정이

아주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 주었다. 세상 참 살만하다.^^

 

마카롱 MACARON
마카롱은 작고 동그란 모양의 머랭 크러스트 사이에 크림 등의
필링을 채워 샌드위치처럼 만든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저트 쿠키이다.
매끈하고 바삭한 크러스트, 부드럽고 촉촉한 속, 달콤한 필링의 독특한
식감, 맛 그리고 형형색색의 고운 빛깔이 특징이다. 

마카롱은 "설탕, 아몬드, 로즈워터, 머스크로 만든 반죽을 약한 불에 구운 것'
으로 정의되어 있다. 마카롱은 일반적인 쿠키와는 달리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달걀흰자로 낸 거품에 설탕과 아몬드 가루를 넣어 만든다. 속을 채우는 필링,
착향료와 색소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

 

마카롱

 

 

 

직장 내 상하 조직 내에서 좋은 관계를 맺기가 요즘은 참 어렵다.

아무래도 위치도 그렇고 나이 차이도 있다 보니 요즘 친구들의 행동을

다 받아주는 건 아닌 듯하다. 처음엔 그냥 요즘 친구들의 마인드가 그렇구나 해서

이해를 해보려 하고 받아들여주자 했는데, 역시 아니었다.

그냥 그 사람의 성향 이자 기본 태도였다. 같은 또래의 그룹에서

어떤 직원은 태도가 참 기분 좋게 받아들여져 뭐라도 하나 더 챙겨주고 싶고

가르쳐 주고 싶지만, 또 다른 직원은 그 태도로 인해 참 불쾌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그냥 여기까지만 하자라고 할 때가 많았었다.

 

태도가 사람 기분을 만들게 된다.

 

꼰대
꼰대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 였으나, 근래에는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로
최근에는 꼰대질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으며,
영남 사투리인 '꼰대기'와 프랑스어 '콩테'에서 유래됐다는 주장이 있다.

 

꼰대부터, 라떼까지 그 세대 친구들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꼰대라 한다.

푸흡, 어쩌면 나도 꼰대일지도 모른다. 아니 꼰대다. 근데 요즘은 또

그들만의 젊은 꼰대도 있다. 나이가 많든 적든 어떤 기준에서 벗어나면 다 꼰대인가 보다.

나는 꼰대가 되지 않으려 노력하지 않겠다. 이 말부터 어쩜 꼰대 일지 모르나,

나는 나다!! 그렇다고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이 다 정답이라고 하지 않는다.

옳고 틀림이 뭔지는 충분히 인지 되어 있기에 그 기준에서 나의 태도로

인해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그런 태도로 인해

나름 좋은 관계를 맺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관계가 다 좋지는 않다.

어떤 이는 조직 내에서 나를 싫어라 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인생 뭐 얼마나 길다고

나 자신을 스스로 스트레스 주면서 까지 일일이 다 신경 쓰고 싶지는 않다.

뭐든 다 잘하려고, 사람들 관계에서도 좋은 사람이 되려 노력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의 내가 좋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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