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지의 소확행

나는 어렸을 때부터 언니를 따라 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언니는 원래 그림을 잘 그렸고, 그런 나는 언니 옆에서 같이 따라 행동하다 보니 나도 그림 그리는 게 좋았던 거 같다. 다만, 언니보다 그림에 절실하지는 않았다. 고등학교 진로 결정할 때 언니는 집안 형편 때문에 인문계 고등학교 아닌 본인과 적성에 전혀 맞지도 않는 여상을 가야 했고 여고시절 한참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도 언니는 미술에 대한 열망이 무척이나 컸다. 부모님 몰래 고등학교 때 대학을 준비했고, 그런 의지를 부모님도 꺽지 못해 결국 언니는 디자인과로 대학교를 입학했다. 남들은 좋은 재료와 멋진 대학교 생활이었다면, 언니는 늘 부족한 재료와 살 수 없었던 재료비에 혼자 정말 많이 힘들어했었다. 그 당시 부모님은 언니에게 어떠한..

굴소스 하나만 있으면 아주 간편하게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반찬이다. 요리에 똥 손이라 웬만해선 도전을 잘하지 않는 편이다. 자신도 없다. 그러나 굴소스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웬만한 볶음 요리는 굴소스 하나로 다 끝낸다. 일명 만능 양념이다. 가끔 굴소스 양 조절이 안되어 짜거나 싱겁거나 하지만 그래도 굴소스 너 참 대단한 녀석이다. >>청경채 굴소스 볶음 요리 도전 청경채 된장 무침 요리 청경채 된장국 요리 청경채 두부 무침 요리

나야말로 내가 의지 할 곳이다. 나를 제쳐놓고 내가 의지할 곳은 없다. 착실한 나의 힘보다 더 나은 것은 없다. -법구경- 주말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해야 할 리스트는 분명히 적어 놨고머릿속에서도 오늘은 하자, 하자 했는데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월, 화, 수, 목, 금 열심히 달려서 이번 토요일, 일요일은 자유를 주었다. 나의 자유로 짝꿍도 아이들도 아주 신났었다. 아빠와 게임을 실컷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아들은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났고, 좋아하는 유튜브를 마음껏 볼 수 있어 아주 행복한 딸은 흥이 절로 났고, 주말에 너무 자유로우신 짝꿍은 더 신이 나셨다. 오죽하면 딸아이는 나에게 이런 게 "대 확행"이지 한다. 대 확행?? 많은 행복이란다. >>주말에 해야 할 일나의 대확행

미니언즈 삼각김밥용 만전 김 이마트에서 파는 삼각김밥 만전 김은 삼각김밥용으로 편의점이 아닌 집에서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삼각김밥 전용 제품이다. 다른 제품의 삼각김밥용 김을 주문해서 먹어 봤는데, 노브랜드의 미니언즈 제품이 가장 바삭하고 맛있으며, 실용적이다. 두 번 구워 김이 정말 바삭해서 좋다. 가격 대비 아주 좋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간혹, 냉장고에 먹을 반찬이 없거나 반찬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돌돌 말려진 김밥 한 줄은 안 당기고, 꼭 삼각모양의 삼각김밥이 간절할 때 이럴 때 최고의 비상용 제품이다. 미니언즈 삼각김밥용 만전 김 제품 안에는 김 여러 장과 알록달록 미니언즈 스티커, 삼각김밥용 틀까지 들어있어서 아주 간단하게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방법도 의..

8살 인생의 두 번째 관문 초등학교 1학년 준비법 첫째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5학년 딸 둘째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 아들 두 아이다 언제 이렇게 컸는지, 나의 뱃속에서 꼬물꼬물 할 때가 엊그제인 거 같은데 각각 12살, 10살 인생을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다. 나의 생각인가? 내가 보기엔 주위 아이들보다 아주 여유롭게 공부는 그저 남의 이야기뿐 게임이 좋고, 그림이 좋은 초등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다. 겨울이 끝이 나고 2022년도 새로운 해가 오면 아이들의 인생 중 두 번째 커다란 관문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1학년 준비로 부모들은 긴장을 하게 된다. 어디서 어떻게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인터넷 검색부터 도서를 읽기까지 아이와 함께 부모의 마음은 달리기 시작을 할 것이다. 아이도 나도 처음 겪어야..

양평 두물머리나루 두 머리 나루라고도 하며, 강 2개를 따라 자리한 경치 좋은 곳으로, 영화 촬영 장소 및 사진 촬영 명소로 유명하다. 서울 근교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두물머리"추천한다.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한강과 검룡소에서 시작된 남한강 두 물이 만난다고 해서 두물머리라고 했으며옛날에는 나루터였던 곳이었다. 두물머리의 사진 명소로 "액자 포토존"을 찍어줘야 이곳에 왔었구나 싶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항상 줄을 서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평일 오후 시간대에 가면 줄 서지 않을 때도 있다. 7월에서 8월 사이에는 연꽃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갈 때마다 나는 연꽃이 핀 모습을 보지 못했었다. 두물머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 핫도그" 맛은 한 번은 먹어줘야 할 맛이다. 특히..

시골집에서 꿀고구마 수확 체험 10월 초가 되면 아빠의 시골집엔 꿀고구마가 땅속에 숨어 있다. 우리 두 아이들이 와서 체험할 수 있게 조용히 숨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이젠 그 경험도 잠시 멈췄다. 정말 코로나란 너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이 못하는 게 너무 많아졌다. 어서 빨리 저 멀리 사라졌으면 좋겠다!! 10월이 가져다주는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가 없다니 ㅠㅠ 코로나 너란 녀석 아주 불쾌하고 싫다. 그래도 어떡하겠어 이미 받아들여지게 되었고, 우린 또 그에 맞춰 적응을 하고 있고 하루빨리 나은 세상을 위해 이지구상의 모든 분들이 열심히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고구마는 언제 수확해야 하는지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봤다. 보통 재배의 경우 수량은 9월 하순까지..

자기 자신에게 이기는 것은 승리 중에서도 최대의 것이다. -플라톤- 올해도 얼마 안 남아서 그런가 너무 바쁘다. 뭘 대단하게 하는 게 아닌데 왜 이렇게 바쁜지 모르겠다. 주말은 주말이라서 바쁘고, 평일은 평일이라 또 바쁘고 내가 이 정도인데 도대체 나보다 더 바쁘게 사는 사람들은 하루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시는지 정말 존경스럽다. 아니면 내가 하루 시간을 잘 활용을 못하는 건가?? 나의 하루가 어찌 돌아가는지 우리 집 짝꿍과 날 비교하면 나만 바쁘다. >>나의 평일 하루나의 주말 하루혼자 있는 시간을 가질 때 피해야 하는 일청경채 핫소스 떡볶이 만들기무+ 계란 장조림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