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무사히 지나가고 있다. 백신을 맞기 전부터 어찌나 긴장을 했던지, 그 긴장감은 이제 완전히 사라지고 지금은 주사를 맞았는지도 감이 없을 정도이다. 나 주사 맞은 거 맞겠지?? 처음 맞았던 첫날은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주사 맞은 왼쪽 팔이 욱신 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가 무사히 지나갔고, 그다음 날은 주사 맞은 왼팔 쪽이 뭔가 멍이 든듯한 느낌에 묵직함이 무겁게 다가왔다. 다행히 열도 나지 않았고, 팔이 묵직한 감 외에는 별다른 이상 없이 하루가 또 지나갔다. 그리고 오늘까지도 아무런 이상 없이 평온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대신 다른 날처럼 무리하지 않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하고 있다. 4주 뒤 이제 2차만 무사히 지나가면 된다. 어떤 사람은..